중국 게임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다. 2008년 부터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들어 한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게임 시장 전문 조사 기관 가마데이터는 '2018년 중국 게임 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게임 시장 전체 매출은 2144.4억 위안(약 35조 5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5.3% 성장했으며, 글로벌 시장 매출 중 약 2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이용자는 전년대비 7.3% 늘어난 6억 2600만명을 기록했으며, 자체 개발 게임의 매출은 1643.9억 위안(약 27조 2500억 원)을 달성하며 같은 기간 17.6% 증가했다.

e스포츠 시장은 꾸준히 가파르게 성장 전년대비 14.2% 성장한 834.4억 위안(한화 약 13조 8,300억 원)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e스포츠 시장 역시 급성장하며 462.6억 위안(약 7조 6000억 위안)을 달성, 371.8억 위안(약 6조 1,600억 위안)을 기록한 PC e스포츠 시장을 추월했다. 모바일이 PC 시장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2018년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전세계 시장의 30.8%에 달하고 있으며, 이용자수는 6억500만명으로 전년대비 9.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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