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역사 체험 캠페인 개최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역사체험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서울 정동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실감형 게임 '작전명 소원'을 5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작전명 소원'은 한 근현대사 주요 장소였던 서울도시건축전시관(구 조선총독부 체신부 터)와 덕수궁, 중명전, 서울주교좌대성당, 경교장 등지를 무대로 삼아 단계별 과제를 풀어가면서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이다.

게임에 참가하면 독립운동단체 비밀요원으로부터 '조선총독부의 추적을 피해 숨겨진 독립자금을 전달하라'는 긴급 전보를 받게 된다. 독립자금을 전달하려면 먼저 비밀요원 자격을 얻어야 한다. 비밀요원 자격을 획득하면 독립자금이 숨겨진 장소를 찾아내야 한다. 이처럼 단계별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주어진 과제를 풀어가면서 스스로 독립투사가된 것처럼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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