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편 무료 상영 시작...매월 2~3편 업데이트 예정

KT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VR영화관'을 열었다.

VR영화는 '올레 tv 모바일' 접속 후 'VR 전용관'을 통해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10여편 상영을 시작으로 매월 2~3편씩 업데이트해 연간 30편 이상 VR영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VR영화는 기존 2D 방식의 영화와 달리 특수카메라로 촬영한 360도 영상으로 마치 영화 속에 들어간 느낌을 제공한다. 별도 VR 기기 없이 영화 재생 도중에 스마트폰을 직접 움직이거나 손가락 터치를 통해 사용자가 보고 싶은 방향이나 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형 실감미디어 극장서비스 '기가 라이브 TV(GiGA Live TV)'를 통해서도 360도 VR 영화관람을 즐길 수 있다.

KT는 스토리가 있는 영화 형식의 VR콘텐츠를 서비스해 누구나 쉽게 VR을 즐기게 하겠다는 목표다.

2월 상영작은 프랑스 SF영화 '꿈의 변주', '플래닛 ∞'와 함께 3D VR 애니메이션 '꿈의 수집가', '프리 웨일' 등을 상영한다.

또한 360도 수중촬영으로 시청자가 스킨스쿠버를 간접 체험을 느낄 수 있는 '돌핀맨', 할리우드 미술감독 딘 태볼러리스가 참여한 '키노스코프'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는 3~4월에는 선댄스영화제 초청작인 '태양의 여인들', '실명에 관한 노트들' 등이 무료 상영된다. 

KT는 영화 이외에도 스포츠, 콘서트 등 다양한 실감형 VR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올레 tv 모바일 및 기가 라이브 TV를 통해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2018 'DDDD' 부산 단독콘서트를 VR콘텐츠로 제작했다. 또 국내 최초로 4K 고화질 VR 실시간 전송 방식을 적용한 KT소닉붐 프로농구 홈 Live 경기를 기가 라이브 TV를 통해 제공했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VR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선보여 5G시대에 걸맞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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