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맞아 VR 선점 효과 노리기 위한 행보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VR(가상현실) 게임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 '포커스 온 유(Focus on YOU)'와 어드벤처 VR '로건'을 올 상반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포커스 온 유는 지난해 9월 일본 도쿄게임쇼에서 모습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최초 시연 버전이 공개됐다.

포커스 온 유는 이용자가 고등학생 '한유아'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미소녀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해 아이돌 출신 여성 모델의 모션 캡처를 100여시간 이상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밀한 표현을 위해 머리카락과 옷 주름 하나하나에도 별도 애니메이션을 추가했다.

상반기 출시될 또 하나의 VR게임은 어드벤처 VR게임 '로건' 이다. 중세시대 배경 도둑 '로건'의 이야기를 담 았다. 또한 플레이마다 새로운 스토리가 공개돼 도전 욕구를 자극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로건은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등 다양한 VR 플랫폼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5G 시대에 VR콘텐츠 수요가 높아질 것을 대비해 VR 게임 선점을 위해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전세계 VR시장 규모가 2020년에 700억달러(한화 약 78조911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4G LTE보다 전송속도가 100배 빠른 5G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VR 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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