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G, SKT 관람 형태 VR 개발 박차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5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를 쏘며 세계 최초 상용화에 돌입한 가운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시장에도  큰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VR 관련 콘텐츠 개발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세대 LTE보다 20배 빠른 5세대 이동통신(5G)은 초고속과 초저지연(끊김 없는 현상), 초다연결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VR, AR 등 서비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용량의 영상 데이터가 끊김 없이 빠르게 전송돼야 하는 VR, AR 콘텐츠 특성상 5G 통신 기술력과 접목돼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

우선 SK텔레콤과 SK 브로드밴드는 소셜 VR 콘텐츠 강화를 위해 모바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옥수수에 VR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를 실시한다. VR 기기를 이용해 최대 8명 이용자가 스포츠,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를 함께 관람 가능하다.

또한 옥수수 소셜 VR을 기존보다 최대 16배 선명한 UHD 수준으로 화질을 개선할 방침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5G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에 맞춰 VR 콘텐츠 전용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VR전용 앱인 만큼 헤드마운드디스플레이(HMD)를 통해 즐길 수 있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 VR 영상 등을 독점 계약해 제공한다.

인기 아이돌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U+아이돌LIVE 서비스에 2D와 3D VR 영상 업데이트도 진행 중이다. 특히 공연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각도에서 아이돌 가수 등 무대를 180도 돌려 감상이 가능해 케이팝 한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별도 단말기와 필요 없는 독립형 VR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예능, 스포츠 등 360도 VR 4K 고화질 영상으로 생중계하며 스페셜 VR 등 VR 게임 을 제공하는 기가라이브TV 서비스를 위해 담금질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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