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판호(영업허가권) 승인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새로운 판호 발급 규정을 적용한다고 환구망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판호 승인 게임 연간 총량 제한 ▲뽑기 확률 표시 변경 ▲유혈 묘사 금지 ▲게임명 영문 표기 금지 ▲포커와 마작류 금지 ▲중국 역사, 정치, 법률은 사실 적시 ▲HTML5 게임 판호 심사 대상에 포함 ▲비표준어, 줄임말 금지 ▲ 오프라인 콘텐츠 표시 및 설명 ▲ 결혼 시스템 미성년자에게 오픈 금지 ▲종교, 미신, 점치기 등 관련 내용 금지 등이다.

다만 중국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규정은 아직 공식 발표된 게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