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기자 (kdw@playforum.net) I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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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의 화살 쏟아지는 '라스트오리진'...이유는?

출시 3개월 지났음에도 각종 버그 속출

'19금' 미소녀를 전면에 내세워 화제를 모은 '라스트오리진'이 각종 버그와 미흡한 운영으로 거센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다.

스마트조이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미소녀 RPG(역할수행게임)라스트오리진은 주 타깃층을 성인으로 삼고 높은 노출 수위의 일러스트와 가챠 최소화 등 참신함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오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붕괴3rd'와 '소녀전선' 등 중국산 미소녀 모바일 게임과 각축전을 벌이며 국산 미소녀 게임의 입지를 넓혔다.

그러나 서비스 초기부터 이어온 여러 문제점과 게임사의 대응 방식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라스트오리진은 출발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 1월 공식 오픈했지만 부실한 서버 탓에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 결국 출시를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은 것.

당시 스마트조이 측은 "미숙한 준비로 기다려준 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재오픈 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월 재오픈을 단행했음에도 간헐적 끊김 현상 등 여전히 문제점들이 이어진 한편 지난달에는 구글플레이의 심의 거부로 다수의 일러스트를 수정하는 사태도 겪었다.

문제는 플레이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각종 버그가 발생하고 있지만 급한 불 끄기에 급급한 운영 행태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간 라스트오리진은 연구와 로봇제작 버그, 스킨 증발, 특정 행동 시 게임 멈춤 현상, 스킬 초기화 등 수많은 버그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버그가 하나의 콘텐츠라며 비아냥거리는 상황. 나아가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해도 방치하는 등 개선 의지가 약하다는 점도 꼬집었다.

이번에 논란이 된 버그는 자원이 부족해도 특수 제작을 이용 가능하거나 자원 소모 시 최대치로 복원되는 현상이다. 자원은 과금과 직결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커뮤니티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됐다. 

스마트조이 측은 지난 20일 긴급 점검을 통해 오류를 수정하고 악용자 29명을 영구 정지시켰다. 그런데도 이용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이같은 자원 버그가 방치된지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드러났고 이를 제보하는 이용자도 다수 존재했지만 당시 GM은 "서버와의 통신 문제로 파악된다며 오류는 아니다"고 논란을 축소시켰다. 또한 버그 이용자가 직접 자신이 제재 명단에 없다는 인증글을 올리는 등 파문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 이용자는 "평생 겪을 버그는 라스트오리진에서 다 겪은 것 같다"며 "유저가 QA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전했다.

스마트조이 관계자는 "서버 프로그램 인력이 충원된 상태로 코드 분석 기간을 거쳐 업무에 현재 투입됐다"며 "버그 및 콘텐츠 생산, 서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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