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의 선두 서비스이자 커뮤니티인 트위치는 지난 13-14일 양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트위치콘 유럽(TwitchCon Europe) 2019'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트위치 에멧 쉬어(Emmett Shear) CEO는 이날 기조 연설에서 수익 구조, 스트리밍 및 검색 도구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먼저, 정산에 걸리는 기간이 기존 45일에서 15일로 단축된다. 4월 15일부터 월말 기준으로 정산 금액이 100달러에 도달한 파트너 및 제휴 스트리머는 다음 달 15일에 수익을 정산 받을 수 있게 된다.

'Bounty Board'는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직접 유료 후원 기회를 얻는 방법이다. 지난 2018 년 미국에서 Bounty Board가 출범한 이후 1,500 명이 넘는 스트리머들이 약 200만 달러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트위치는 Borderlands 3, Tom Clancy의 The Division 2 및 Unilever와 같은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어 유럽 지역의 스트리머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검색 및 디렉토리’가 개선된다. 6월부터 사용자는 더 빠르고 스마트한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정렬 옵션에는 가장 낮은 시청자를 가진 채널, 가장 많은 시청자를 가진 채널, 또는 가장 최근에 방송이 켜진 채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스트리밍 중 시청자가 생성한 인기 클립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자에게 하이라이트 비디오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Recaps’가 추가된다. 이로써 스트리머는 클릭 한 번으로 자동으로 생성된 하이라이트를 공유할 수 있다.

트위치콘 유럽 2019 현장에서는 '에이펙스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오프라인 토너먼트 대회를 트위치가 직접 주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트위치의 온라인 대회 브랜드인 '트위치 라이벌스'는 2019년 총 27번 개최되었으며 입상자들에게는 1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트위치 라이벌스 대회에 참가한 스트리머들은 평균 시청자가 24%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트위치 유럽 지사는 지난해 초부터 유럽에서만 12만 7,000여개의 신규 제휴 채널과 3,600개의 새로운 파트너 채널을 영입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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