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R,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 대표 최광진t)가 AR 기반 3D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FXMirror)’에서 더욱 정확한 의상 피팅과 쇼핑을 가능케 하는 ‘물리 기반 피팅 시뮬레이션’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지난해 11월 MR(혼합현실, Mixed Reality) 기술을 통해 사용자 신체 정보를 반영한 실시간 3D 아바타에 가상의 의상을 입히는 ‘아바타 가상 피팅’ 기능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피팅 몰입감을 높이고 실제 착용한 옷의 제한 없이 가상 피팅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물리 기반 3D 피팅 시뮬레이션 기능은 아바타 가상 피팅에서 더욱 발전해, 사용자가 자신의 치수에 맞는 의상별 사이즈를 추천 받고 의상 사이즈별 핏 차이를 시각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사용자의 신체 주요 치수 측정을 통해 3D 아바타를 생성한 뒤, 해당 체형에 적합한 의상의 사이즈를 XS부터 3XL까지 추천한다. 사용자가 사이즈를 선택하면 브랜드별 의상 사이즈 조견표에 따라 해당 의상의 사이즈별 3D 의상이 자동 생성돼 쉽고 빠르며 사실적인 가상 피팅이 가능하다.

또한 여러 겹의 의상을 동시에 피팅 시뮬레이션 가능하며, 옷을 입은 상태에서 신체에 가해지는 의상의 압력을 화면을 통해 신체 부위별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의상이 작을 경우 압박 받는 부위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제 핏이 어떨지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Full 3D 시뮬레이션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해 의상의 앞, 뒤, 양 옆의 핏과 디자인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향후 물리 기반 피팅 시뮬레이션 기능이 탑재된 에프엑스미러 설치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브랜드 및 품목별 의상 사이즈를 더욱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기존 에프엑스미러가 사용자에게 적합한 사이즈의 의상을 자동적으로 가상 피팅해 보여줬다면, 새로운 물리 기반 피팅 시뮬레이션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여러 사이즈들을 피팅해 보고 각 사이즈 별로 핏을 상세히 비교하며,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사이즈를 보다 정확히 선택할 수 있어 실제 의상 구입 시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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