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니케·이브..."개발자 모집중"

시프트업은 4일 서초동 시프트업 신 스튜디오에서 신작 발표 '크랭크 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프로젝트: 니케', '프로젝트: 이브' 등 시프트업에서 개발 중인 작품 2종이 공개됐다. 

시프트업은 블래이드앤소울, 마그나카르타, 창세기전 등에서 일레스트레이터로 유명한 김형태 대표가 지난 2013년 창업했으며, 지난 2016년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데스티니차일드'를 출시해 신생 개발사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김형태 대표는 "모바일 신규 프로젝트인 니케와 콘솔 신규 프로젝트 이브의 크랭크인 발표를 통해 시프트업이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우리와 미래를 함께할 개발자들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우선 오는 2020년 출시가 목표인 '프로젝트 니케'는 단순한 조작법에서 나아가 슈팅 재미를 갖춘 TPS 모바일 게임이다.

외계인 침략에 몰락한 지구에서 전투 안드로이드 소녀가 전장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니티3D 엔진을 사용했으며, 최신 라이브2D 3.3 기술로 사실적이면서 부드러운 캐릭터 움직임을 구현했다.

또한 데스티니 차일드 메인 일러스트레이터 김형섭의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사실적인 움직임, 스마트 플레이 슈팅 지원, 실시간 공유 멀티 플레이 기능이 특징이다.

이어 소개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RPG '프로젝트: 이브'는 싱글 플레이 베이스 액션 게임으로 AAA 타이틀에 걸맞은 극한 액션과 높은 그래픽 퀄리티로 제작돼 PC 및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발매할 계획이다.

특히 김형태 대표를 비롯한 이동기 프로그램 총괄, 이창민 원화 총괄, 이충엽 FX 총괄 등 '블래에드 앤 소울' 핵심 멤버들이 재결집해 개발을 진행하는 데 의미가 깊다.

이처럼 프로젝트 이브는 코어 인력 10여명이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100명 이상을 충원할 것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형태 대표는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비슷한 게임밖에 만들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며 "AAA게임은 예산, 마케팅, 퍼블리셔, 플레이 방식, 월드 구현 방식 등 여러가지가 따라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받아들이는 퀄리티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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