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에서 매출 비중 높아...최근 가파른 상승세

출시 3주년을 앞둔 '포켓몬고'가 최근 3개월 간 급격한 매출 성장을 이뤄 주목된다. 

어플리케이션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나이언틱의 포켓몬고는 지난 2017년 7월 출시 이후 약 25억 달러(한화 약 2조 8300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포켓몬고가 2년 동안 올린 매출은 약 18억 달러(한화 약 2조 400억 원) 로 추정되는데, 이후 짧은 시간 동안 7억 달러(한화 약 80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센서타워는 설명했다.

특히 포켓몬고는 올해 1분기에만 2억 500만 달러(한화 약 2325억 원) 매출을 올렸고, 일 매출은 23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포켓몬고는 미국과 일본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지역은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일본보다 6% 높았다. 다만 1인 매출로 환산하자면 일본이 미국보다 약 4배 높다고 센서타워는 전했다.

이처럼 포켓몬고는 오랫동안 흥행 유지력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지역적인 정기 월간 행사인 '커뮤니티 데이' 도입, 최근 추가된 PVP '트레이너 배틀', 진보된 'GOP스냅샷' 등 상호 작용 중심 콘텐츠가 대거 등장하면서 트레이너들의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포켓몬고는 지난달 6500만 달러(한화 약 737억2300만 원) 매출을 올리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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