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종 타이틀 공개...모바일 게임 시장 재편 자신

넥슨 김현 부사장

넥슨이 올해 상반기에 모바일 게임 신작들을 대거 쏟아낸다.

넥슨은 12일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모바일 게임을 다수 공개했다.

우선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크레이지아케이드' 기반 모바일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을 필두로 액션 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 클리커 '고질라 디펜스 포스', 다크판타지 RPG '시노앨리스',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 등 총 14종 타이틀을 공개했다.

앞서 넥슨은 올해 MMORPG '스피릿위시', 캐주얼 액션 '런닝맨 히어로즈', 캐주얼 퍼즐 '런웨이 스토리' 등 3종을 출시했고, 액션 RPG '다크어벤저 크로스'를 일본에 선보였다. 또한 오는 4월 18일 대작 MMORPG '트라하'를 공개한 바 있다.

넥슨 김현 부사장은 "넥슨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며 "넥슨의 도전적인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국내와 글로벌에서 출시되는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현재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상대방을 물풍선에 가둬 터뜨리는 원작 재미는 계승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D 그래픽과 '서바이벌' 등 신규 게임 모드, 강력한 한 방의 '슈퍼 스킬'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보다 앞서 14일에 출시되는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고유 매력을 지닌 120여 종 캐릭터로 무장한 수집형 RPG다.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정준호 대표가 참여한 일러스트와 화려한 전투 연출이 돋보인다. 

원작 감성을 그대로 구현한 '바람의나라: 연'은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으로, 출시 이전 CBT에 돌입해 안정성 등 검증에 나선다. 이날 최초 베일을 벗은 '마기아: 카르마 사가'는 클래식 판타지 액션 RPG다. 판타지 동화풍 캐릭터, 수려한 배경 그래픽, 귀여운 NPC가 특징이다. 캐횡스크롤 콘솔 감성 콤보 전투 및 길드 점령전을 통한 독특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해외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넥슨의 상반기 라인업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일본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한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일래스', '신데렐라', '백성공주' 등 각 동화 주인공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 작가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적들과 맞서 싸운다. '시노앨리스'는 상반기 국내 및 글로벌에 출시될 예정이다.

일본 토호 주식회사의 '고질라' IP 기반 클리커 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오는 5월 출시될 계획이다. '이블 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 등 참신항 게임성으로 인정받은 '스튜디오42'에서 개발한 신작이다. 1954년 고질라 영화에서부터 최신 시리즈까지 총 29편 영화에 나오는 100여 종 고질라와 괴수들이 등장한다. 

이 밖에도 '메이플스토리M'을 비롯해 '듀랑고', '오버히트', '다크어벤저3' 등 이미 국내에 출시한 다양한 신작들을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일본 및 글로벌 서비스를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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