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간의 판호 중단 여파

중국 정부가 당분간 신규 판호에 대한 접수를 중단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신규 판호에 대한 접수를 받지 말라는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판호 심사를 담당하는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심사 대기에 놓인 게임들이 너무 많다는 게 그 이유다.

중국은 지난해 3월부터 9개월 동안 판호 심사를 중단했다. 중국 게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9개월 동안 판호 심사를 위해 대기 중인 게임은 500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판호 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재기돼 지난 2월 11일까지 총 800여종 게임들이 승인됐으며, 모두 내자 판호다.

다만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사실 확인을 위해 중국 중앙 부처와 대형 게임사들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아 공식적인 입장은 들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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