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20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9 마운틴듀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시즌1 코드S’의 32강 마지막 조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2강 8개조 중 마지막 조인 H조 경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남은 2명의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H조 1경기에서는 주성욱(OG Zest), 조지현(Patience)의 동족전이 벌어진다. ‘프프전 기계’라 불리는 주성욱의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지현의 섬세한 컨트롤이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경기에서는 한이석(Afreeca S2_aLive)과 이병렬(Jin Air GreenWings_Rogue)이 격돌한다. 저그의 약세 속에, ‘2017 블리즈컨’ 우승자인 ‘저그 빌드 제조기’ 이병렬의 16강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에는 16강 토너먼트를 위한 조 지명식이 열린다. 조 지명식은 우승으로 향하는 교두보로 여겨지는 만큼, 상위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조 편성을 위한 선수들간의 심리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GSL 4연패를 노리는 ‘본좌’ 조성주와 저그의 자존심 ‘어윤수’ 등 최근 상승세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치열한 설전과 눈치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지명식을 통해 총 4개 조로 편성된 선수들은 오는 3월 8일(금),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16강 첫 경기를 치룬다. 16강 1주차 경기는 8일과 9일에, 2주차 경기는 3월 20일(수)과 23일(토)에 열린다. 16강은 32강과 동일하게 듀얼 토너먼트 방식의 조별 리그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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