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활성화 위한 사업 전개 등 다방면 노력 주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포트나이트'가 모바일 슈팅 게임 선두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매출이 23% 상승해 라이벌 격인 '포트나이트' 모바일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1월 2800만 달러(한화 약 314억원)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3% 상승한 수치다.

반면 '포트나이트' 모바일 지난 1월 매출은 지난해 12월 대비 21% 하락한 약 3580만 달러(한화 약 420억 원)로 추정된다.

지난 1월 글로벌 모바일 매출 기준으로 두 게임의 순위 격차는 단 6계단으로 좁혀졌다. 특히 '포트나이트'는 e스포츠 개최에 지지부진한 행보를 보이는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아시아 및 국내 대회, 회사 대항전 등 다방면으로 e스포츠 활성화에 힘쓰고 있어 인기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지난달 1월 18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출시된 '로얄 패스 시즌5'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로얄 패스는 일종의 VIP 시스템으로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되는 등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로얄 패스 시즌5' 출시로 전주와 비교해 매출이 두 배 이상 상승했다"면서 "'로얄 패스 시즌4'가 올린 매출보다 58%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설치하고, 약 2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