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 사업 전개하는 국내 게임사도 '활력'

중국 정부가 판호 재개 이후 처음으로 텐센트, 넷이즈 등 대형 게임사들의 내자 판호를 승인하며 국내 게임업계도 활력을 되찾았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4차 판호 발급 리스트를 24일 발표했다. 공개된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총 95개 게임의 판호가 승인됐다.

9개월 만에 판호가 재개된 작년 12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판호가 승인된 게임은 총 352종이다.

텐센트는 교육적 목적이 강한 모바일 게임 '순접묘화'와 '절선'이 승인됐으며, 넷이즈는 춘추전국시대 배경 3D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전춘추'에 판호가 발급됐다.

특히 이전까지 판호는 중국 중소게임사 중심으로 발급된 반면 이번 판호 승인 목록에는 텐센트와 넷이즈 등 대형 게임사 게임이 포함됐다.

국내 게임주도 들썩이기 시작했다. 판호 발급이 본격화되자 한국 게임사의 중국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넷이즈를 통해 '삼국블레이드'를 중국에 서비스하는 '액션스퀘어'는 25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29.8% 상승한 23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게임즈, 웹젠, 위메이드 등 중국과 관련된 게임사들도 전날에 비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