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평가 결과 확정...2년 경과 후 연장 여부 결정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2020년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 결과 부산이 올해와 내년까지 지스타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 4년마다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한다. 또한 2년 경과 후 중간평가를 실시해 적격 여부에 따라 2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지스타를 부산에 유치한 이래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과 함께 지난해까지 10년간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018년에는 36개국 689개사 2천966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부산시는 지방비 투자, 전시인프라 지원, 숙박 지원, 공공인프라 지원, 지스타 개선과 강화 방안, 게임산업 지원 및 지지활동 등 항목에 평가받았다.

이어 지스타 발전을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벡스코 시설 확충, 지스타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지스타 홍보 플랫폼 확대 등을 비롯해 게임·문화콘텐츠 융복합타운 건립,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 국제e스포츠 R&D센터 구축 등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스타 개최는 일회성 행사나 축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모든 이슈에 함께 동참하며 게임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게임도시 부산'의 비전을 가지고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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