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유저의 사망 패널티 크게 증가시켜..전투시 심리적 위축감 기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에 최근 추가된 '죽음' 능력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죽음'은 지난해 12월 6일 추가된 신규 능력치로 '오시리스' 계열 무기와 사신의 반지 옵션에 적용된 상태다.

PVP를 통해 상대 유저를 사망시킬 경우 경험치 손실 수치, 아이템 손실 확률, 경험치, 아이템 복구 비용 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측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죽음' 능력치가 포함된 아이템을 착용한 이후 상대 캐릭터를 처치하면 사망 이펙트에 추가적으로 '데스 패널티'라는 텍스트 표시가 추가된다. 사망 패널티 및 복구창 화면에서도 '죽음' 능력에 의해 손실된 경험치와 아이템에는 '추가 손실'이 표시된다. 

특히 '죽음' 능력치가 +3씩 상승할 때마다 일반 사망 대비 0.3% 경험치 추가 손실이 발생하고, 약 6% 상승한 복구 비용이 발생한다.

아이템 손실 확률도 월등히 높아진다. '죽음' 능력치가 +9상태로 상대 카오틱(성향치 -32768) 캐릭터를 처치할 경우 18개 아이템이 손실되며 복구 비용도 크게 발생한다. 다만 손실 아이템의 경우에는 아이템 등급과 강화 수치 등에 따른 복구 비용 변동도 존재한다.

보통 리니지M에서 경험치 복구는 유료 재화인 '다이아'로 진행되기 때문에 '죽음' 능력치를 보유한 캐릭터는 전투 시 상대를 심리적으로 압박한다. 이는 상대의 불안한 컨트롤을 유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최종적으로는 전투를 승리하는 결과를 낳는다.

허나 '죽음' 능력치가 적용된 아이템은 시세가 높게 형성된 상태로, 이를 얻기 위한 월드 던전 '테베라스'의 전투는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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