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플랫폼 '적중'... 전체 매출 1위 쾌거

에픽게임즈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가 지난해 2조 6900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SuperData)에 따르면 포트나이트는 지난 2018년 24억 달러(약 2조 6900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포트나이트'는 글로벌 약 2억 명이 넘는 이용자가 즐기는 게임으로 100명 중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모드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미국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1위에도 올랐다.

특히 스마트폰을 비롯해 PC, 콘솔 등에서 '포트나이트'의 동일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8'에서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고, 10억원 기부 행사인 '포트나이트 코리아오픈 2018'도 개최하며 '포트나이트' 국내 흥행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고 있다.

이 밖에도, 넥슨의 PC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라이엇게임즈 AOS(Aeon of Strife)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는 각각 15억 달러(한화 약 1조 6840억 원)와 14억 달러(1조 5717억 원) 매출을 올리며 '포트나이트' 뒤를 따랐다고 슈퍼데이터는 설명했다.

나이언틱 AR(Augmented Reality) 게임 '포켓몬고'는 13억 달러(1조 4592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도 13억 달러 매출로 집계돼 지난해 최고 매출 게임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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