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지사장 홍수정)은 자사의 FPS 게임인 레인보우식스의 e스포츠 대회인 ‘식스 인비테이셔널 2019(SIX INVITATIONAL 2019)’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한국 대표 맨티스(mantisFPS)가 선발됐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호주 시드니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식스 인비테이셔널 2019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맨티스는 오그레스(0RGL3SS)와 파브 게이밍(FAV Gaming)을 차례로 꺾고 식스 인비테이셔널 2019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강전에서 오그레스를 만난 맨티스는 1세트 국경에서 연장전 끝에 8:6으로 승리하면서 선취점을 가지는데 성공했다. 2세트 빌라에서도 연장전 접전을 펼친 맨티스는 6:8로 아쉽게 패배하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클럽하우스에서 펼쳐진 마지막 3세트에선 분위기가 급반전 됐다. 앞선 2세트에서 연장전까지 진행된 경기와는 달리 맨티스는 오그레스에 7:0 퍼펙트 스코어로 승리하며 경기 초반의 불안한 경기력을 떨쳐내보였다.

마지막 결승 상대는 일본의 파브 게이밍으로 많은 관계자들이 이번 예선의 우승 팀으로 거론되는 팀. 하지만 멘티스는 이러한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4강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공격적인 경기 운용으로 두 세트 모두 7:5로 승리했다.

지난 프로리그 아시아 퍼시픽 예선에서 패배의 쓴맛을 안겨준 팀이었기에 그만큼 많은 준비를 해왔던 맨티스는 상대의 전략을 원천 차단하는 완벽한 적극적인 전략 플레이를 선보였고 ‘h3dy’ 권유근의 더블 킬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태평양 4개 지역 예선 중 가장 먼저 승리 소식을 알린 맨티스는 오는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펼쳐지는 ‘식스 인비테이셔널 2019’ 본선 무대에 진출하면서 세계 최강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얻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 선발된 맨티스는 “지난 프로리그 파이널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적극적인 전략을 준비한 것이 승리의 원천이 됐다”라며 “다른 나라 팀들이 매우 강하긴 하지만 작년부터 코리아컵을 필두로 한국 팀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식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로 본선 무대를 밟은 맨티스가 과연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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