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텐센트와 넷이즈는 미포함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은 9일 지난해 12월 총 164종 게임의 내자 판호를 승인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12월 29일 판호가 승인된 80종 게임을 공개한 이후 두 번째로, 84종이 추가됐다.

판호는 중국 당국에서 발급하는 영업허가권으로 자국 콘텐츠에 발급하는 내자와 해외를 대상으로 한 외자로 나뉜다.

이번 추가 판호 승인 역시 모바일 게임 82종이 차지하며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내자 판호만 승인됐으며 텐센트와 넷이즈 등 대형 게임사는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게임업계 관계자는 "판호 발급 대기 중인 타이틀은 5000개가 넘는다"며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 메이저 게임사를 비롯해 외자 판호 심사는 뒤로 밀어놨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해 3월부터 모든 게임에 대한 판호 심사를 중단했고 9개월 만에 재개했다.

지난해 12월 21일 펑스신 중국 중앙선전부 산하 출판국 부국장은 게임산업 연례 회의에서 "판호 신청 게임에 대한 1차 승인이 완료됐다"며 "빠르게 심사하고 있으니 기다리길 바란다"고 말하며 판호 재개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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