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67종으로 대다수 차지...정치색 짙은 게임 다수

중국 당국이 9개월 만에 판호를 재개한 가운데 게임 80종을 승인했다.

지난 29일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은 총 80개 게임에 대해 판호를 허가했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판호는 중국 내 게임을 서비스 하기 위한 일종의 영업허가권이다.

이번 판호는 모바일 게임이 67개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중국 내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한 내자 판호다. 다만 텐센트, 넷이즈 등 대형 게임사들의 타이틀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정치색이 짙은 게임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지난 3월부터 모든 게임에 대한 판호 심사를 중단했다. 이보다 앞서 한국은 지난해 3월부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일환으로 판호를 발급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펑스신 중국 중앙선전부 산하 출판국 부국장은 게임산업 연례 회의에서 "판호 신청 게임에 대한 1차 승인이 완료됐다"며 "빠르게 심사하고 있으니 기다리길 바란다"고 말하며 판호 재개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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