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가 게임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자들과의 접점 영역을 넓히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한 ‘다오’, ‘배찌’ 라이브 스티커를 출시하는 한편 유명 캐릭터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이색 바이럴 영상 제작 등 귀여운 게임성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마케팅 활동을 잇달아 선보이는 것이다. 새로운 시도로 게임에 활기를 불어넣는 국민 캐주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의 행보에 유저들의 호응 또한 뜨겁다.

■ 크아랑 셀카 한 장? 갤럭시앱스에 라이브 스티커 출시해 유저 참여 유도

‘크레이지아케이드’는 지난 8월 삼성전자 갤럭시 라이브 스티커 운영사인 ‘시어스랩’과의 협업으로 라이브 스티커 10종을 ‘갤럭시앱스’에 출시했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다오’, ‘배찌’ 등 ‘크레이지아케이드’의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있는 장면을 연출하거나 직접 캐릭터로 변신하고 물풍선에 갇힌 모습 등 재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러한 협업은 다양한 외부 채널에서 이용자들이 게임을 떠올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으로, 해당 라이브 스티커는 8월 한달 동안 ‘갤럭시앱스’에서 약 14만 번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 라이브 스티커로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는 ‘프로듀스 셀크아왕’ 이벤트에서는 3만여 명의 유저가 이벤트 참여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 유명 캐릭터 브랜드, 자사 게임과의 협업 업데이트로 게임 내 분위기 환기

지난 12월 13일에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타겟 연령층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게임에 이식함으로써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이슈화를 기대하는 것이다.

‘크레이지아케이드’에서 캐릭터를 랜덤으로 선택하면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브라운’과 ‘코니’를 플레이할 수 있다. 또 ‘라인프렌즈’가 살고 있는 숲을 테마로 꾸며진 4종의 신규 맵과 함께 ‘브라운 물풍선’, ‘샐리 모자’ 등 20여 종의 다양한 치장 아이템을 선보였다.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다른 온라인게임과의 협업으로 통해 유저들에게 반가움을 자아내고 게임에 접속하는 동기를 부여하기도 한다.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인 ‘루시드’와 ‘팬텀’으로 변장할 수 있는 치장 아이템을 지난 9월 선보였으며 ‘코튼X 탈것’, ‘미사일 전자파밴드’, ‘아이템박스 물풍선’ 등 ‘카트라이더’의 특징을 담은 아이템을 11월 PC방 이벤트 보상으로 지급한 바 있다.

■ 디렉터 출연 바이럴 영상까지, 유저 눈길 끄는 다양한 시도 연이어

한편 게임 디렉터가 적극적으로 출연에 나선 바이럴 영상이 화제다. 넥슨이 20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는 ‘크레이지아케이드’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한재석 디렉터가 직접 등장해, ‘크레이지아케이드’가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인싸 게임’이라는 메시지를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통해 전달한다.

넥슨 한재석 디렉터는 “게임 안팎으로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받는 타이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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