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목표...그래픽 등 전반적인 분야서 탈바꿈 예정

넷마블의 '테라M'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반전을 꾀하기 위해 '리부트'에 돌입한다.

'테라M'은 블루홀 PC 테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지난해 11월 28일 출시됐다.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기준 2위에 오르며 업계 파란을 일으켰지만 운영, 개발 면에서 여러 문제점이 대두되며 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 때문에 27일 기준 순위도 346위로 크게 하락했다.

넷마블 측은 "부족한 부분이 많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조금씩 손보며 보완하는 소극적인 방법이 아닌 커다란 변화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테라M 개발사를 '블루홀 스콜'에서 '블루홀'로 변경하고 PC 테라의 핵심 인력들도 개발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특히 '테라M 리부트'를 통해 대규모 개선 작업에도 돌입한다. 기존 테라M의 연장선상에서 고민하는 것이 아닌 새롭게 탈바꿈해 재도약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지난 26일 전투 및 그래픽에 대한 개선 방향성을 담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원작과 가까운 그래픽 수정 ▲MMORPG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수의 필드 및 테라 만의 아이덴티티를 내세운 지역 제작 ▲최신 트렌드에 부합한 UI 아트 개편 ▲논타겟팅 액션에 적합한 타격감 강화 등이 골자다.

'테라M 리부트'는 내년 7월이 목표다.

넷마블 측은 "'테라를 테라답게' 만들 것"이라며 "'리부트'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을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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