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콘솔 등 서구 시장 겨냥 위한 포석

'검은사막' 시리즈를 개발한 펄어비스가 13일 캘리포니아주 맨해튼 비치에 북미 지사 사업 확장을 발표했다. 이번 북미 지사 사업 확장은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콘솔' 등으로 서구 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펄어비스는 6개월에 걸쳐 품질, 교통, 주변 시설들을 검토해 지역을 물색했으며 이를 종합해 맨해튼 비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정은 펄어비스가 최근 이브 온라인 개발사인 CCP 게임즈를 인수한 이후 나온 소식이다.

펄어비스 정희진 이사는 "맨해튼 비치 지사는 펄어비스가 서구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의 교두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LA지역에서 수많은 인재를 보유하게 됐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희진 이사는 전 카카오게임즈 북미 지사 법인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초 펄어비스에 합류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2010년 설립된 이후 한국, 일본, 러시아, 북미/남미, 유럽, 대만 등 100여 개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검은사막' 시리즈 게임을 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명 이상 이용자를 끌어 모았고, 다음 달 콘솔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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