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권 기자 (khk@playforum.net) I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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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인기가도 달리는 탈리온·액스 등 국산 모바일 게임

국내 3배 규모 日 시장... 맞춤형 전략 적중

지난해 8월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이 포문을 연 일본 시장에서 국산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들이 잇따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규모 면에서 국내보다 약 3배 가량 큰 시장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 '탈리온', 넥슨레드 '액스' 등 최근 일본 시장에 출시된 국산 모바일 게임들이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현지 맞춤형 전략은 일본 진출을 위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게임빌 '탈리온'은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출시' 전략을 택했다. 탈리온은 PC급 전투 시스템이 돋보이는 게임빌의 대작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점프, 구르기 등 컨트롤을 강화해 다른 MMORPG와 차별성을 높였다. 또한 360도 자유롭게 시점 조절이 가능한 Full 3D View로 하늘까지 보이는 오픈 필드를 구현해냈다.

특히 '탈리온'은 타 지역에서 먼저 출시하는 우회적인 전략을 앞세웠다. 통상 국내 서비스를 이어가다가 인기가 떨어지면 글로벌로 진출하는 수순과 다른 행보다. 

또한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한 이용자들과 밀접한 전략이 적중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을 소재로 SNS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게임 알리기에 힘썼다.

이같은 마케팅 방식은 현지 입소문과 호평으로 이어졌고 '탈리온'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7위, 구글플레이 9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게임빌은 일본에 이어 선보일 지역을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권역별 순차 출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는 상반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액스'는 넥슨 일본법인을 통해 '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지난 21일 출시됐다. 현재 '액스'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앞서 '액스'는 일본 현지에서 사전예약 100만명을 넘어서며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는 캐릭터와 스토리, 대사, 그래픽을 비롯한 분쟁전, 진영 간 밸런스, 성우에 이르기까지 로컬라이즈를 뛰어넘는 '컬쳐라이즈'를 목표로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넥슨 일본법인 김기한 본부장은 "'액스'의 일본 서비스를 위해 넥슨레드와 함께 오랜 기간 현지 문화와 유저들의 요구를 반영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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