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한류 열풍 이끄는 모바일 게임 5종은?

28일 대만 구글플레이 순위, 출처: 게볼루션

국산 모바일 게임이 해외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게임 시장과 가장 닮았다고 평가받는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높은 성과를 나타내 주목된다.

28일 대만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최고 매출 기준 5위권에 엔씨소프트 '리니지M(현지명 천당M)',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등 국산 모바일 게임 5종이 자리했다.

우선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대만 양대 마켓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신규 클래스 '총사' 추가를 비롯한 'Ep.1 블랙 플레임' 업데이트가 적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6월 대만 시장에 출시된 이후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며 3위에 안착했다. 이어 지난달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된 네오위즈 턴제 RPG '브라운더스트'도 빠르게 상위권을 차지했다. 수려한 일러스트와 전략적 용병 배치 등을 내세운 게임성이 해외 게이머들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 5위를 기록했다. 출시 초반보다 주춤한 상태지만 최근 '다크나이트'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순위 상승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애플리케이션 시장 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리니지M'은 지난달 해당 지역 매출이 약 77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약 52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국산 모바일 게임은 국내 시장에서 나아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게임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한편 28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기준 2위는 '왕이되는자(현지명 叫我官老爺 - 原創當官手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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