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창단...승격 위한 발빠른 행보 나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액토즈소프트가 MVP 출신 '이안' 안준형과 '파일럿' 나우형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e스포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 MVP 소속 미드라이너 '이안' 안준형, 원거리딜러 '파일럿' 나우형과 최종 협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MVP 재창단 멤버로 팀에 합류한 '이안' 안준형은 2016년 롤챔스 서머 승강전에서 팀을 승격시킨 주역이다. 총 257경기에서 101승 156패 KDA 3.3을 기록했다. '파일럿' 나우형은 지난 1월부터 MVP 선수로 뛰며 KDA 4.3 킬 관여율 71.3%를 기록하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허나 MVP는 2019 LCK 스프링 승강전에서 탈락해 2부 리그로 강등됐고 두 선수는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앞서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19일 창단을 선언하며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 '훈' 김남훈을 사령탑에 앉혔다. 김남훈은 EDG, 나진 등을 거쳐 최정상급 미드라이너로 활약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WE를 롤드컵 4강에 올려놓으며 감독으로서 역량도 입증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창단 선언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감독과 주축 선수들의 영입에 나서며 2019시즌 LCK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올해 3월 '배틀그라운드(PUBG)' 팀을 만들어 본격적인 프로게임단 운영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왕자영요', 'LoL'까지 총 3개 종목 게임단을 창단하며 e스포츠에 대한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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