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벳벨 향한 팬심 드러내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SKT T1 소속 '페이커'가 첫 공중파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배우 서도현, 레드벨벳 슬기, 조이, 가수 김조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페이커는 레드벨벳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슬기를 쳐다볼 때는 손까지 떨며 긴장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경기할 때가 더욱 떨린다고 솔직하게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이 출연한 배우 서도현은 페이커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서도현은 "페이커가 연봉을 많이 받지만 밥값은 내가 낸다"고 말했다.

이에 페이커는 "동갑 친구들에게는 밥을 사지만 형들에게는 얻어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도현은 "친구하자"로 화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페이커는 촬영 후 재출연 의사를 묻는 제작진에게 "경기에 전념해야 될 시기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나중에 시간이 나서 다시 한 번 올 수 있다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이커는 1996년생으로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게이머다. 지난 2013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의 주역이다. 연봉은 3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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