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부문 '데스티니2' 약진도 눈길...새로운 확장팩 견인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SuperData)는 '9월 전 세계 게임 시장 보고서'를 지난 30일 공개했다. 

슈퍼데이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PC 부문에서는 지난 8월에 이어 넥슨 RPG '던전앤파이터 온라인'이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라이엇게임즈 AO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는 2위를 차지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의 FPS '크로스파이어'는 2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다. 블리자드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5위를 기록하며 3계단 하락했다.

모바일 부문은 지난 8월에 비해 7위까지 순위 변동이 없다. 텐센트 MOBA 게임 '왕자영요', 텐센트 레이싱 게임 'QQ 스피드', AR게임 '포켓몬고(pokemongo)'가 나란히 순위를 차지했다.

콘솔 부문은 전 세계 디지털 매출이 12억 4천만 달러(한화 약 1조 4086억 원)로 지난해 9억 1200만 달러(한화 약 1조 360억원)보다 증가했다. '포트나이트' 인기와 '피파19'와 같은 AAA급 게임의 성공이 콘솔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슈퍼데이터는 설명했다.

번지가 개발하고 블리자드 액티비전이 배급하는 '데스티니2'가 깜짝 1위를 달성했다. 슈퍼데이터는 새로운 확장팩인 포세이큰(Forsaken)과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구매가 이 같은 순위 상승에 도움됐다고 진단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의 60% 이상은 이를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소니의 '마블 스파이더맨'은 PS4에 217만 대 디지털 판매를 기록했다. 피파19는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는 전작에 비해 1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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