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권서 폭발적 인기 여전...아시아 지역도 흥행 몰이 성공할까

포트나이트가 이번엔 감정 표현 댄스로 기네스에 오르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28일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홍색 후드티를 입은 참가자 383명은 파리 게임 위크(Paris Games Week)에 모여 포트나이트 감정 표현으로 구성된 안무를 선보였다.

이에 포트나이트는 '가장 많은 사람이 한 자리에서 비디오 게임 감정 표현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포트나이트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게임 내 다양한 유쾌한 감정 표현은 프랑스 유명 축구 선수 그리즈만도 세레모니에 이를 활용하며 포트나이트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같은 캐주얼한 게임성은 같은 배틀로얄 장르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배틀그라운드'와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힌다.

에픽게임즈의 지난 7월 자료를 따르면 포트나이트는 인게임 구매 만으로 한화 약 1조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1억2500만 명 이상이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OS 출시 200일 만에 3억 달러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반면 포트나이트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미지근한 반응이다. 이에 에픽게임즈는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지역 서비스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한편 다음 달 15일부터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나서 흥행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미국 사모펀드 KKR 주도로 12억 5천만 달러의 현금 추가 차입에 성공해 기업 가치가 6개월 사이 150억 달러(한화 약 17조910억 원)로 3배 상승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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