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26~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PAX Australia’에 참가해, HTC VIVE 프리 플레이존 부스를 통해 신작 VR(가상현실) 게임 ‘로건(ROGAN: The Thief in the Castle)’을 최초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로건은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TGS 2018’에서 공개한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 ‘Foucus on YOU(포커스온유)’에 이은 두 번째 자체 개발 타이틀로,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유저가 주인공인 도둑 로건이 되어 블랙스톤 캐슬이라는 성에서 발생한 사건을 풀어가는 잠입 액션 어드벤처 VR 게임이다.

특히 로건은 소설 작가가 직접 집필한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비롯해 장엄한 중세 시대 고성을 VR로 구현한 미려한 그래픽, 실제 숨바꼭질을 즐기는 것과 같은 짜릿한 긴장감을 제공하는 3D 입체 사운드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로건은 주인공 직업인 도둑의 특성을 살린 소매치기 기술,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한 엄폐, 게임 내 도구를 이용한 경비병 주의 분산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유저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또한 기존 어드벤처 장르의 VR 게임들이 1회성 플레이에 그쳤던 것에 반해, 로건은 다양한 난이도 모드를 비롯해 다회차 플레이를 통해서만 새롭게 밝혀지는 스토리 등 반복 플레이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 된다.

로건은 VIVE(바이브), Oculus Rift(오큘러스 리프트) 등 다양한 VR 플랫폼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며,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김대진 본부장은 “이번 PAX Australia에서 로건을 최초 공개하며, 기존 VR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탁월한 몰입감과 스릴 넘치는 잠입 액션 플레이로 현장의 유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유저들의 니즈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규 VR 게임 출시를 통해 새로운 플랫폼 및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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