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27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제 3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의 본선 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NYPC는 넥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코딩대회다.

특히 올해는 지난 8월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 약 5,400여 명의 많은 참가자가 몰렸으며,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통해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일반 학생들도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선 대회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해 진출한 12세~14세 부문 상위 20명, 15세~19세 부문 상위 58명 등 총 78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 중, 지난해 아슬아슬한 점수 차로 2등을 차지해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경기과학고등학교 윤교준 학생이 올해 최고득점으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2세~14세 부문 금상 및 15세~19세 부문 금상은 각각 벌말초등학교 이동현 학생과 경기과학고등학교 김세빈 학생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12세~14세 부문에서 초등학생이 1등(안양 벌말초6 이동현)과 3등(세종특별자치시 온빛초6 정희우)을 차지했고, 고득점자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진 15세~19세 부문에서도 중학생(충주 미덕중1 이온조)이 많은 고등학생들을 제치고 전체 4등을 차지하는 등 어린 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0만 원과 노트북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또한, 15세~19세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장학금 300만 원과 노트북이, 12세~14세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및 장학금 200만 원과 노트북이 각각 지급됐다.

대상을 수상한 윤교준 학생은 “NYPC는 정답보다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 포인트 경쟁이라는 독특한 규칙이 있고 다른 대회에서 보기 힘든 참신한 문제들도 많아 흥미를 갖고 2년 연속 참가하게 됐다”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NYPC를 비롯해 다양한 코딩 대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대상 시상을 맡은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 조현래 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코딩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며 “세상을 바꾸기 위한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이러한 장을 마련해준 넥슨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앞으로 한국에서 토니 스타크와 같은 멋진 발명가가 나온다면 아마도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 중 한 분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과 관심에 크게 감명 받았다”며, “NYPC가 코딩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즐거운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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