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조작법과 차별성 갖춘 시스템 눈길

스마일게이트가 7년 간 개발하고 1000억원을 투입한 블록버스터급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오는 11월 7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 앞서 25일에는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이 시작됐다.

'로스트아크'는 리니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국내 시장에서 주를 이뤘던 기존 MMORPG와 달리 쉬운 조작법과 방대한 콘텐츠가 인상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녀노소, RPG 초보자들의 겨냥한 쉬운 조작법과 접근성을 비롯한 헤비 이용자들까지 사로잡는 방대한 콘텐츠, 독특한 시스템 등 재미 요소들이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된 동서양 세계관이 광범위한 스토리를 생성했으며 환경 요소, 인게임 연출, 시네마틱 요소가 접목돼 집중도를 높였다.

이처럼 '로스트아크'만의 문법은 새로운 MMORPG 탄생의 신호탄을 쐈다.

■ 핵앤슬래시의 진화...쉬운 조작법과 방대한 콘텐츠의 조합

로스트아크의 기본 바탕은 핵앤슬래시다. 핵앤슬래시는 롤플레잉 게임의 하위 장르로 쿼터뷰 시점에서 마우스로 적을 클릭해 공격하는 전투 방식이 특징이다. 디아블로 시리즈와 리니지가 대표적이다.

목적은 오직 많은 적을 처치하고 장비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 세계관 등 복잡한 요소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단순 명료한 성장에 초점을 맞춰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낮다.

'로스트아크'는 기존 핵앤슬래시에서 진화한 형태의 새로운 입지를 구축했다. 방대한 MMORPG 요소를 접목시켜 다채로운 즐길거리까지 더하며 차별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트라이포드, 가디언 레이드, 여러 던전과 더불어 항해, 미니게임, 카드배틀, 호감도 시스템 등 대규모 MMORPG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요소들도 놓치지 않았다.

트라이포드, 항해 등 차별성 갖춘 콘텐츠 중무장

스마일게이트는 공개서비스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을 위해 지난 10월 5일부터 3차례에 걸쳐 공식 홈페이지의 ‘리샤의 편지’ 코너를 통해 공개서비스에서 변경 혹은 새롭게 추가되는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그 동안 진행한 3차례의 비공개 테스트와 2차례의 FGT를 통해 접수된 수많은 의견들이 어떻게 게임에 반영되었는지 자세히 공개함으로써 공개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전사, 무도가, 헌터, 마법사 등 4개 기본 클래스에서 나아가 3개 직업으로 전직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한 다채로운 구성이 눈길을 모은다. 또 각 캐릭터에 맞는 세밀한 커스텀마이징도 준비되어 있어 꾸미기에 초점을 둔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이에 더해 스타일리쉬한 스킬 연계의 핵심인 '트라이포드'는 동일한 스킬을 보다 다채로운 활용법을 가능케 진화시키는 시스템이다. 총 3티어로 이루어졌으며 스킬레벨 4, 7, 10에서 활성화된다. 콘텐츠마다 적합한 스킬과 트라이포드가 달라 다채로운 방향성을 가진 스킬슬롯과 트라이포드 설정의 '스킬 프리셋'도 존재한다.

'항해' 시스템은 드넓은 오픈 필드 여행을 하나로 묶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 세계관을 완성시켰다는 평을 받는 핵심 콘텐츠이기도 한 '항해'는 저마다의 독특한 특징으로 존재하는 섬을 여행한다. 각 섬마다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날씨, 지형 영향을 받는 환경과 마주치게 되는 다채로운 요소도 압권이다.

거친 폭풍우와 암초지대는 만나 위험에 빠지며 이를 선원과 극복하는 여정이 펼쳐진다. 비밀기지, 노틸러스, 발트, 별빛 등 여러 섬들이 미니게임 형태로 특별한 놀이를 통한 재미 요소로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채집, 사냥, 낚시, 비밀 던전 등 성장에 필요한 각종 보상품도 챙기는 게 가능하다.

이 밖에도 모라이 유적, 영광의 벽, 왕의 무덤, 카오스 게이트, 증명의 전당 등 수많은 던전과 PVP가 마련돼 치열한 모험을 선사한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막판 담금질에 돌입했다"며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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