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주가도 덩달아 영향... 나흘간 44% 상승

게임빌 모바일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 '탈리온'이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게임빌 주가도 나흘간 44% 가량 상승했다.

게임빌 기대작 '탈리온'은 유티플러스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MMORPG다. PC급 전투와 360도 시점 조절이 가능한 풀 3D 뷰를 통해 하늘까지 보이는 오픈 필드를 구현했다.

앞서 동남아 시장에서 출시돼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필리핀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내다봤다.

나아가 지난 18일 일본 지역에서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22일 애플 앱 스토어 7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5위를 기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월 발간한 2018년 일본 콘텐츠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4조원으로 한국보다 3배 큰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열기는 신체 48부위에 달하는 세밀한 '커스텀마이징', 'RVR', 게임빌 현지 지사의 역량과 노하우 동원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입에 따라 게임빌 주가도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일본에서 탈리온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 16일 게임빌 주가는 42,300원에 마감됐고 지난 22일에는 당시 종가보다 43.97% 상승한 60,900원에 거래됐다.

게임빌 관계자는 "탈리온은 일본과 동남아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을 위한 타 지역 순차적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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