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 디렉터 "17주년 크레이지아케이드, 밀접한 소통 이어가겠다"

넥슨은 20일 강남 ADM 커뮤니티 갤러리에서 '해피 크아 파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1년 출시된 자사 PC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최초의 유저 간담회로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게임 관련 사연을 응모해 선정된 유저 55명이 참여했다. 애초 대관장소의 수용 인원 문제로 50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공간을 더 확보해 인원을 추가했다는 게 넥슨 관계자의 설명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당첨되지 못한 유저들 몇몇이 배회하는 모습도 포착돼 17주년을 맞이한 '크레이지아케이드'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크레이지아케이드'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밀도 높은 스킨십에 집중했다. 각종 SNS를 활용하는 한편 공식 커뮤니티 '크아인'에서 '디렉터가 말하다' 코너를 개설했고 이번 유저 간담회도 이 일환이다. 

한재석 넥슨 디렉터는 "유저들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여 소통을 이어감과 동시에 인식 변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후 한재석 디렉터는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크아짱', '방울방울 상점' 등 기존 콘텐츠 관리를 지속하고 PC방 혜택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 이슈, 끊김 문제를 보완하는 게임 편의성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어 럭셔리, 슈퍼 캐릭터 등 신규 캐릭터에서 나아가 여러 아이템을 계속해서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크아 토크쇼', '마카롱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크아 토크쇼'에서는 인상 깊은 사연을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게임을 통해 인연을 만났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10년 간 게임을 즐겼다는 사연의 주인공은 1500일을 앞둔 남자친구와 함께 등장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또한 '마카롱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다오, 배찌 등 캐릭터 모양 디저트를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달콤한 추억을 쌓았다.

한편 '크레이지아케이드'는 17주년과 할로윈을 맞이해 '크아 호로쇼'를 진행하고 있다. 보물찾기, 경품응모, 출석체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지난 16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되는 쿠폰을 통해 선착순 100만명에게 지급되는 '17주년 게임팩', '거미줄 특수효과' 한정 아이템 지급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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