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권 기자 (khk@playforum.net) I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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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500일 서비스 원동력은?

이원호 실장 "아직 짧다고 생각...장기적인 관점으로 서비스 이어갈 것"

창유닷컴코리아 사업1실 홍성철 과장, 이원호 실장

창유닷컴코리아의 모바일 스트리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가 오는 24일 서비스 500일을 맞이한다.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앞서 지난 2016년 중국에서 출시돼 최대 DAU(일일이용자수) 280만 명을 기록하며 당시 최고 인기작으로 군림했다. 

이 같은 열풍은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5월 13일 출시된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인기 1위 달성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1위에 올랐다. 스포츠 장르로만 한정한다면 양대 마켓 인기와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이처럼 창유닷컴코리아는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모바일 스트리트 농구게임으로 만들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독보적인 모바일 농구게임 자리매김..."장기적인 서비스 이어갈 것"

반면 애초부터 수월한 길만 예고됐던 것은 아니다. 축구, 야구, 낚시 게임 등 스포츠 장르가 장악하고 있던 시기에 농구게임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리스크가 내포된 것. 오히려 국내 서비스는 험난한 가시밭길과 같다는 표현을 써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순조로운 서비스를 이어가며 최고 DAU 25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에이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클래시로얄이 DAU 40만 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만 명대다. 

이 같은 자료에 비추어보면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가 국내 진출 뒤 얼마나 좋은 성적표를 받았는 지 가늠할 수 있다. 이에 창유닷컴코리아가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를 통해 500일 동안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온 원동력이 궁금하다.

모바일게임 평균 수명은 6개월 수준이다. 하나의 게임이 성공궤도를 달리면 양산형 게임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빠르게 사라진다. 

지난 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펴낸 '2018 게임 이용자 실태 보고서'는 국민 3명 중 2명이 게이머며 모바일게임은 평균 90분을 플레이한다고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이용자들은 짧은 수명 탓에 모바일게임에 대한 신뢰는 그다지 높지 않다.

실제 창유닷컴코리아 사옥에서 만난 이원호 실장과 홍성철 과장 표정에서는 사뭇 비장함이 드러났다.

이원호 창유닷컴코리아 실장은 "현재 500일 서비스를 진행했다지만 아직 짧다는 생각이 든다"며 "5년, 10년 후에도 같이 하는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 커뮤니티 중심 서비스 노하우는?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대결과 컨트롤 중심 3대 3 스트리트 농구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소는 랭크전과 클럽 관련 콘텐츠다. 

개발 측면에서 바라보면 콘텐츠 추가가 한정적인 단점이 분명 존재한다. 이에 창유닷컴코리아는 게임 외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커뮤니티의 강점을 살리는 넓은 시야를 제시했다.

이 같은 영역 확장이 처음에는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원호 실장은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가 괜찮은 게임이고 한국에서 유명하니 잘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고. 

이 실장은 "한국 최강자전을 직접 방문해 열기와 열정, 긴장감, 살아있는 표정 등을 본 뒤 생각이 변화됐다"며 "게임을 넘어선 일상생활에서의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창유닷컴코리아는 한국 최강자전을 비롯한 국가 대항전 등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의상 공모전을 진행해 실제 게임에 코스튬을 적용하는 등 차별성 높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클럽 워크샵 비용 지원, 파트너 BJ 연계 등 다방면에서 플레이어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위한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 500일 함께한 유저들에게 감사...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한 방대한 즐길거리 예고

창유닷컴코리아는 중국 개발사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버전과 비교해 서비스 부분에서 차별화시켰으며 업데이트 차이를 최대한 좁히려는 노력을 비롯해 각종 게임 요소의 개선을 위한 움직임도 엿보인다.

한 예로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조이스틱과 앱 플레이어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많은데 얼마 전 중국 버전과 디바이스 차이로 국내에 버그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이원호 실장은 곧바로 사비로 조이패드를 구매해 중국 개발사에 퀵을 보내 버그를 고쳤다는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이처럼 창유닷컴코리아는 유저 친화적인 기조와 함께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철저하게 마련해 장기 흥행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홍성철 과장은 "여러 메타가 변할 때 소위 '고인물'이 되지 않도록 밸런스를 계속해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구공 바운드가 예측불가하게 변하는 난바운드 등 우연적인 요소와 더불어 신규 스킬 등을 계속 추가해 현실감을 부여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게 홍 과정의 설명이다.

향후에는 초보자 랭크 매칭 최적화, 신규 스킬인 1인 앨리웁 등 업데이트가 계획됐다. 또한 신규 캐릭터 출시와 함께 기존 저평가 받았던 '서지훈'을 비롯한 캐릭터 리뉴얼도 예정됐다. 이는 빠르면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진행된다.

끝으로 창유닷컴코리아는 500일 서비스를 이어온 원동력인 유저들에게 감사함을 돌렸다. 

이원호 창유닷컴코리아 실장은 "모든 플랫폼의 디바이스를 소유할 정도로 게임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프리스타일이라는 전설적인 IP(지식재산권)를 망치지 않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서비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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