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블랙옵스4, 로스트아크, 어센던트원 등

올 하반기 PC온라인에서 다수의 게임 신작들이 출시를 앞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출시된 블리자드의 MMOFPS(다중접속1인칭슈팅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일주일 만에 PC방 점유율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같은 PC온라인 게임시장 경쟁에 블리자드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넥슨 '어센던트 원'가 도전장을 던졌다. 나아가 엔씨소프트 '프로젝트TL'도 첫 CBT(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예고했다. 이에 하반기 PC온라인게임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 슈팅게임의 세대 교체 예고...'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

우선 블리자드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이하, 블랙옵스4)'는 오는 10월 12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11일 예약 구매에 돌입했다.

'블랙옵스4'는 트레이아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에서 퍼블리싱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또한 콜 오브 듀티 역사상 최초의 배틀로얄 콘텐츠인 '블랙아웃'을 선보인다.

'블랙아웃'은 '블랙옵스4'의 빠르고 유연한 총격전에 거대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결합된 핵심 콘텐츠다.

기존 맵 평균 넓이 대비 1000배 크기로 가장 거대한 맵에서 펼쳐진다. 좀비 모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포함해 기존 캐릭터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예약구매는 출시일인 다음달 12일까지 두 가지 디지털 에디션을 구매 가능하며 각종 보너스 아이템과 더불어 콜 오브 듀티 점수와 블랙 옵스 패스가 포함된다.

블랙 옵스 패스에는 발매일에 이용 가능한 '기밀 사항' 좀비 모드 1개, 새로운 추가 좀비 모드 4개, 멀티플레이 맵 12개, 블랙아웃 전용 캐릭터 4명 등이 주어진다.

■ 로스트아크, 핵앤슬래시에 풍성한 콘텐츠 덧입힌다

7년 간의 개발 기간, 1천억 원 이상이 투입된 스마일게이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마침내 올해 출시를 앞뒀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4년 최초 공개 후 긴 시간 동안 PC온라인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높은 퀄리티와 독특한 전투 시스템이 눈길을 모았다. 나아가 핵앤슬래시 특유 몰이 사냥의 화끈함을 극대화시켰고 이를 넘어서는 방대한 콘텐츠와 세계관으로 무장했다.

지난해 진행된 1차 테스트에 이어 지난 6월 파이널 테스트까지 쉴새 없이 달려오며 신규 콘텐츠 '항해', 신규 클래스, 새로운 모험 지역, 장비 구조 개편, 개선된 그래픽 등을 선보이며 마지막 담금질을 끝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7일 론칭 쇼케이스를 예고했으며 이 행사에서 개발 과정을 비롯한 출시 세부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 독특한 전장과 시스템 눈길... 넥슨 '어센던트 원'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PC온라인 신작 '어센던트 원'은 5대5 팀 MOBA게임으로 그리스 신화 스토리에 SF요소를 더한 독특한 세계관과 자전하는 구 형태의 전장에서 즐기는 전투가 특징이다.

총 6종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 형태의 전장과 터널링, 업그레이드와 강화 모듈로 MOBA의 재미 요소를 끌어올렸으며 특히 막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피니스 시스템과, 고공비행으로 타 게임들과 차별성을 높였다.

'어센던트 원'은 오는 13일부터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 '프로젝트TL'도 올 겨울 첫 테스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프로젝트TL'은 '리니지이터널' 개발 중단 이후 새롭게 재정비해 제작되고 있는 PC MMORPG로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 핵앤슬래시가 특징이다. 공성전와 자유경제시장 등 리니지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필두로 화끈한 액션을 가미한 플레이가 예상된다. 오는 2019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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