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오는 13일 개최되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이하 BIC Festival) 2018'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BIC Festival은 국내외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에 관련된 의견과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공유하면서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기회를 만드는 글로벌 인디 게임 행사다.

2015년 시작되어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BIC Festival에는 국내외 118개의 인디 게임이 전시된다. 예년보다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창의력의 인디 게임들이 출품되었으며, 글로벌 참여 국가 또한 21개국에서 26개국으로 늘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 게임 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2015년 1회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BIC Festival에 후원사로 참여함과 동시에 행사 현장에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는 인디 개발사를 위한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경쟁작으로 선정된 게임들을 포함하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모바일과 PC, PS4까지 다양한 플랫폼의 국내외 4개의 인디 게임들이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 부스에서는 국내 인디 개발사가 만든 2종의 게임들이 시연될 예정이다.

넥스트스테이지의 '울트라 에이지'는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맞닥뜨린 거대한 음모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로그라이크 액션 RPG 게임이다. 형태가 변하는 대검을 휘둘러 AI로봇과 몬스터를 물리치는 화려한 액션과 NPC의 서포트 스킬을 활용한 다양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2019년에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사인 넥스트스테이지는 2016년 10월, 모바일 액션 RPG 게임 '다이스 이즈 캐스트'로 혁신적인 언리얼 엔진 기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언리얼 데브 그랜트'를 수상하며 잠재력을 증명한 바 있다.

머스트게임즈가 개발하고 직접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우주 전략 게임, '로그 유니버스'도 언리얼 엔진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로그 유니버스'는 플레이어가 세 개의 우주 세력 사이를 오가면서 임무를 수행하고 모선과 함대를 성장시켜 행성과 성계, 나아가 우주 전체를 정복하는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4 기반으로 제작된 ‘로그 유니버스’는 뛰어난 비주얼과 장르의 독특함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언리얼 데브 그랜트’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10월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 부스 외에 BIC Festival 경쟁부문을 통해서도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개발사 Ahmin Hafidi의 1인칭 모험 게임, ‘GRIP!’과 중국 개발사 Dark Star의 액션 인디 RPG 다크 판타지 게임, ‘SINNER: Sacrifice for Redemption’ 등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국내외 인디 게임 2종이 BIC Festival 경쟁부문에 선정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국내외에서 수많은 인디 개발자와 개발사들이 언리얼 엔진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도전해 언리얼 엔진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시키고 있다.”며 “에픽게임즈는 이번 BIC Festival 외에 언리얼 데브 그랜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디 게임 개발사에 대한 응원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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