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샨다게임즈의 모회사이자 액토즈소프트의 할아버지 회사인 ‘세기화통’이 게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세기화통은 상반기 매출액이 38.55 억 위안(약 6260억원), 비경상적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5.11억 위안(약 830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8.53 %, 153.79 % 상승했다고 밝혔다. 

세기화통은 상반기 매출 증가 원인에 대해 디안디안인터랙티브(DianDian Interactive)의 수익 상승과 '택천기', '마력보배' 등 신규 게임의 매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세기화통은 최근 주식 거래를 중단시키고 Shengyue Network의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게임 개발 기술력 상승에 따라 게임 산업 내에 경쟁과 협동으로 공동의 이익 창출을 위해 샨다게임즈와 합병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지난 4 월 세기화통은 웹게임으로 유명한 37게임(三七互?)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37게임은 향후 3 년 동안 매년 최소 3개 타이틀을 세기화통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세기화통과 샨다게임이에 따라 위메이드와 현재 진행중인 ‘미르의전설2’에 대한 지적재산권 분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샨다게임과의 합병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신규 상장에 있어서도 걸림돌이 될 수 있어 해결점을 모색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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