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진행

10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이스턴 클래시2(이하, 2018 HGC 이스턴 클래시2)' 한국 개최를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2018 HGC 이스턴 클래스2'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스포츠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된다.

블리자드는 대회에 앞서 HGC 코리아에 진출한 'Gen.G', 'Tempest, Ballistix', 'Team BlossoM' 등 네 팀의 출사표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인터뷰는 'Gen.G'의 'Rich' 이재원과 코치 채도준이 참석했다. 또한 'Tempest'는 'Lockdown' 진재훈, 'Ballistix'는 'ScSc' 김승철과 'Hooligan' 박종훈 'Team BloosoM'에 'Modern' 장진과 'HongCono' 이대형이 참여했다.

특히 자신의 제외한 우승후보를 꼽는 질문에는 대다수의 팀이 'Gen.G'를 꼽는 등 신경전이 치열했다.

'Team BloosoM' 장진, 이대형 'Gen.G' 이재원, 'Tempest' 진재훈, 'Ballistix' 박종훈, 김승철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이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2018 HGC 이스턴 클래시2' 참여 소감은

'Team BloosoM' 이대형: 한국에서 열려 컨디션 조절이 쉬운 것 같다. 저희는 4위 팀이니까 한 팀은 무조건 잡겠다. 특히 중국팀은 공격적이다. 한 번 페이스가 밀리면 힘들다고 생각해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때는 영웅 '레이너'가 많이 나올 것 같다.

'Ballistix' 김승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평소 우리 팀의 기세가 별로 좋지 않아서 올려야한다고 생각한다.

'Ballistix' 박종훈: 컨디션이 좋지 않다. 연습에 몰두하느라 밤을 샜다. 한국에 이스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해외 대회 분들이 나왔을 때 많은데, 한국에서 이런 느낌은 좋다. 반갑다.

'Tempest' 진재훈: 일단 게임이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최근에 휴가 기간을 가지는 동안 게임을 플레이 했는데 팀원이 아닌 선수들과 게임하려니 힘들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느낌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Gen.G' 이재원: 우리 팀이 성적이 좋긴 하지만 뭔가 힘든 느낌이 있어 압도적이라는 느낌은 받지 못한다. 클래시 우승을 하지 못한 지 꽤 오래됐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다.

그렇게 많이 우승을 하진 않았는데 세어보진 않았다. 휴가 갔다가 돌아와서 팀원들 컨디션이 좋다. 기대해도 좋다.

'Gen.G' 채도준 코치: 어려움은 항상 따라다닌다. 어떻게 어렵냐가 다르다. 이번에는 어려움 없이 쉽게 우승하고 싶다. 메타마다 다른 밴픽을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마다 어울리는 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국팀은 한국보다 약하다. 하지만 저력은 있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 3밴 체제로 변화됐다.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예상하나

'Ballistix' 박종훈: 기존 밴픽은 예측이 쉬웠다. 하지만 3밴 체제로 변경된 이후 밴이 4개가 되기 때문에 정해진 픽이 줄어들었다. 그런 점에서 재미있기도 하지만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운 싸움이 될 것 같다.

'Gen.G' 채도준 코치: 3밴 체제로 시간도 같이 줄어들어 적응이 힘들다. 빨리 적응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딜러쪽에 영향이 많은 것 같다. 

- 이번 대회에서 어떤 영웅이 가장 중요할 것 같나

'Gen.G' 이재원: 피닉스가 중요하다고 본다. 
'Tempest' 진재훈: 역시 피닉스가 밴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Ballistix' 김승철 : 한조는 가끔 나올 거라 예상하고 레이너나 피닉스가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Team BloosoM' 장진: 꾸준히 활약을 보이는 리밍이 나올 것 같다.

'Team BloosoM' 이대형: 디아블로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상위팀 탱커 선수들이 디아블로 활용도가 높다. 딜러가 상대하기 어렵다.

- 이스턴 클래시마다 'Ballistix' 팀은 부진하다가 반전을 꾀한 경우가 많았다

 'Ballistix' 박종훈: 경기를 진행하면서 사기가 올랐다. 힘든 경기 이후에 페이스가 돌아와서 자연스럽게 이기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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