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오픈 후 2주...장기 흥행 기대

2000년대 초 국내 PC온라인 부흥기를 이끌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리니지'와 '뮤오리진'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진검승부가 장기화로 번지는 양상이다.

'뮤오리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2'가 27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기준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을 꺾고 2위에 올랐다.

웹젠이 MMORPG 2.0을 표방하며 '뮤오리진2'에서 내세운 크로스 월드 시스템 '어비스'의 효과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출시 후 1년여 간 왕좌를 지킨 '리니지M'을 정조준하고 있다.

웹젠은 지난 10일 '뮤오리진2'에 자신의 활동서버를 벗어나 접속하는 독립 공간 '어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어비스는 월드 보스, 쿤둔의 역습, 황금부대, 수정광산 등 각양각색 콘텐츠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최고급 아이템을 획득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한 여러 조건을 통한 그룹 대상 서버를 구상해 전투력 밸런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시즌제 운영을 진행하는 등 벌어질 현상에 대한 분석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져 장기적인 성과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뮤오리진2'는 8월에 신규 맵과 몬스터, 코스튬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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