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디지털 단지에 새 보금자리... 현 사옥 관련 판매 및 임대 계획은 아직

게임빌이 내년 3월 새 보금자리를 튼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3월 게임빌은 서초 사옥에서 가산 디지털 단지 BYC하이시티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 사옥과 관련된 매각, 임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자회사인 컴투스와 같은 건물로 입주할 예정이지만 동은 다르다고 알려졌다. 현재 컴투스는 BYC하이시티 A동 일부층을 임대해 쓰고 있다.

게임빌은 2011년 11월 하이트진로로부터 서초동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 건물을 200억 원에 매입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이번 게임빌의 사옥 이전으로 컴투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건물에 함께 근무함으로써 양사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빠른 의사결정과 글로벌 시장 공동 대응 등 다양한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현재 게임빌과 컴투스는 미국, 일본, 대만,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지사를 통합해 비용 절감, 인프라 구축, 해외시장 공략 등을 추진했다. 양사 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존시키며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지난 11일 사보 재창간을 알리며 기업 문화 공유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양사가 교류 확대에 나서는 만큼 더욱 시너지를 내기 위해 다양한 부분에 걸쳐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