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가 유난히 이변이 많았던 점도 감안해야

‘FIFA 월드컵 2018 러시아’가 결승전과 3,4위전 만을 남긴 채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상대적으로 약한 팀이 강팀에 승리하는 예상 밖의 경기가 유독 많았다. FIFA 랭킹 57위 대한민국이 랭킹 1위 독일을 꺾고, 스위스는 스웨덴에 패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에 결승 진출권을 내줬다. 

예측불허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할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에 전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 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프랑스가 우승, 크로아티아는 3위로 두 팀 모두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공교롭게도 크로아티아는 4강에서 프랑스에 패해 결승 진출을 포기해야 했다. 

20년의 세월이 흘러 새로운 전력으로 러시아에서 다시 맞붙게 된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기다려온 세월만큼이나 승리에 대한 열망도 서로 뒤처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년에 한 번 있는 ‘FIFA 월드컵’ 최고의 경기가 될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를 통해 경기 면면을 들여다 보았다.

■ 양팀 예상 라인업


 
프랑스 VS 크로아티아, 러시아월드컵 결승 예상 라인업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총 6경기 중 5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결승전 경기에서도 지루를 원탑으로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주로 공격에 가담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를 필두로 브로조비치를 중원에 세운 ‘4-1-4-1’ 포메이션을 절반 이상 운용해 이번 결승전은 양 팀 모두 포백과 원탑을 유지하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 역대 전적 및 FIFA 월드컵 2018 러시아 

크로아티아와 프랑스의 과거 전적은 2승 2무로 프랑스가 앞선다.

이번 월드컵에서 양 팀 모두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지만, 크로아티아가 6연승을 기록하며 우위에 있다. 득점 면에서는 크로아티아가 12득점, 프랑스가 10득점으로 크로아티아가 조금 앞서고 있다.

■ 포지션별 ‘FIFA 온라인 4’ 오버롤(OVR) 수치 비교(월드컵모드 전용 클래스)


- 평균 오버롤 수치에서 프랑스가 2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모습

- 미드필더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F 평균 OVR은 거의 차이가 없음

- 수비와 골키퍼 능력치에서 프랑스가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


프랑스는 미드필더들의 스피드를 활용한 빠른 역습을 주로 구사한다. 그리즈만의 ‘스피드’ 능력치는 상위권인 94이고 ‘드리블’ 능력치도 95로 높은 수준이다. 그

리즈만은 ‘스피드 드리블러’를 ‘고유 특성’으로 가지고 있는데, 이는 치고 달리기에 능숙한 선수에게 부여되는 특성이다. 

음바페의 ‘스피드’는 무려 100으로 최상위급이다. 음바페 또한 ‘스피드 드리블러’를 ‘고유 특성’으로 지니고 있으며, 1대1 돌파에 능숙한 ‘테크니컬 드리블러’ 특성 또한 가지고 있다. 

포그바는 ‘패스’와 ‘드리블’ 능력치가 91로 높은 수준이며, ‘테크니컬 드리블러’, ‘긴 패스 선호’ 특성을 보유했다. 실제로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포그바의 날카로운 패스에서 시작되는 빠른 역습으로 득점으로까지 연결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크로아티아는 공격수 만주키치의 능력치가 돋보인다. 190cm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강력한 헤더는 만주키치가 보유한 가장 큰 무기이다. 만주키치의 ‘헤더’ 능력치는 98로 매우 높으며, ‘고유 특성’으로 강력한 헤더 슛을 할 수 있는 ‘파워 헤더’ 특성을 보유했다. 

페리시치는 ‘스피드’ 능력치가 93으로 크로아티아 선수 중 가장 빠르다. ‘스피드 드리블러’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로스’ 능력치도 92로 높은 편으로 빠른 속도를 활용한 돌파와 만주키치를 목표로 한 날카로운 크로스를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 

팀의 주장인 모드리치는 정확하고 빠른 패스와 드리블 능력이 높다.

모드리치의 ‘패스’ 능력치는 94로 특히 ‘짧은 패스’ 능력치는 100으로 매우 높다. ‘볼 컨트롤’ 능력치가 100으로 ‘테크니컬 드리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98 ‘시야’와 92 ‘침착성’과 함께 ‘플레이 메이커’ 특성을 보유해 팀의 중심이 되어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FIFA 온라인 4’를 통해 살펴본 선수 능력치 수치 상으로는 프랑스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간의 대장정의 막바지에서 하루라도 휴식을 더 취한 프랑스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유달리 ‘이변’이 많았던 이번 월드컵에서 누가 우승컵을 차지할지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쟁쟁한 경쟁 상대를 뚫고 올라온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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