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e스포츠 개최, 피파4M 출시 앞둬

인기 축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가 월드컵 열기에 이은 e스포츠 대회, 모바일 버전 출시까지 앞두고 있어 하반기 점유율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4'가 월드컵 인기에 힘입어 PC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출시된 '피파온라인4'는 론칭 직후 PC방 점유율 3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허나 1대 1 대결과 이적시장 이외 콘텐츠 부재로 다소 순위가 하락했다.

막상 월드컵이 시작되자 점유율은 다시 회복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한국이 세계 1위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지난 27일에는 론칭 당일 점유율인 약 8%선까지 회복했다.

이러한 점유율은 월드컵 열기에 더해 '월드컵 승부 예측 웹이벤트' 진행, '2018 KFA 선수팩', '대표팀 응원 버닝', '2018 대한민국 블루 선수팩'을 지급하는 등 맞춤형 이벤트가 적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드컵이 끝난 뒤 점유율 상승도 더욱 기대되고 있다.

피파온라인4 첫 e스포츠 대회인 '챔피언십 2018 프리 시즌' 본선이 오는 다음달 16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하고, 26일에는 PC온라인과 연동되는 '피파온라인4M' 출시가 예정돼 있어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관계자는 "월드컵 모드 업데이트 이후 지속적으로 보여주신 유저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들로 보다 즐거운 경험을 제공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8일부터 피파온라인4 '라이브 퍼포먼스'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번 '라이브 퍼포먼스'는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 능력치가 상승하며 주 단위 초기화가 아닌 월드컵 종료까지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또한 OVR 상승에 따른 강화와 강화재료 효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한껏 달아오른 이적시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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