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기업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가 최초로 ‘2018 월드 IT 쇼(2018 World IT Show, 이하 WIS)’에 참가해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 엔진의 현황을 직접 선보인다.

WIS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박람회로, 방송, 통신, 보안, 인터넷, 기기 등 IT 산업 전반의 첨단 기술동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유니티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를 열고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자동차’, ‘엔지니어링’, ‘건설 및 인테리어’ 등 총 4개의 산업분야에서 유니티 엔진이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유니티를 활용해 해당 분야에서 실제 사례를 완성한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데모 영상 및 솔루션 데모를 선보인다.

먼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섹션에서는 유니티가 지난해 선보여 큰 화제를 모은 다양한 종류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나 앱, 게임 등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머신 러닝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관련 사례들을 시연할 예정이다.

자동차 섹션에는 VR/AR 콘텐츠 제작사 ZStorm이 참가해 지난 유나이트 서울 2018 현장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현대자동차 코나 VR사례를 시연한다. 특히 해당 세션에는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데모장비를 비롯하여 유니티로 개발된 자동차 쇼룸, 정비 및 디자인에 활용되는 컨텐츠 및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엔지니어링 분야에는 T.I.M. 솔루션이 개발한 3D 시뮬레이션 기반 해양플랜트 스마트 공정관리 프로그램 ‘3D SPM system’을 선보인다. 선박 제작 공정을 실시간으로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는 데모 영상은 물론 홀로그램 장비를 활용해 실감나는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설 및 인테리어 부분에서는 산업용 가상현실(VR) 시스템 전문개발 기업 한국가상현실이 나서3D 기반의 공간 관리, 관제, 교육 시뮬레이터 및 인테리어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한국가상현실은 지난 유나이트 서울 2018에서도 배전설비의 고장 유형을 3D로 입체화하고, 이를 몰입형 VR기술과 접목한 시뮬레이터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또한 유니티는 현장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강연에도 연사로 참가한다. 24일 ‘WIS 2018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에 조제 데 올리베이라(Jose De Oliveira) 유니티 자율주행 자동차 전략 총괄(Lead of Autonomous Vehicles Strategy) 및 머신 러닝 수석 엔지니어(Principal Engineer, Machine Learning)가 나서 ‘유니티를 이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트레이닝환경 구축하기’를 주제로 최신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의 노하우를 나눌 예정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유니티 엔진은 이렇듯 게임을 넘어 리얼타임 3D 렌더링과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모든 모든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엔진으로 성장하고 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레디 플레이어 원’ 등 영화는 물론, SK텔레콤의 ‘옥수수 소셜 VR’ 등 통신 분야, 이케아, 한샘 등의 사례에 활용된 인테리어 부문, 아우디, 제네시스 등의 프로모션에 사용된 영상 제작 및 AR 매뉴얼 등 자동차 분야에 이르기까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게임엔진으로서의 성공을 뛰어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랑 받는 엔진이자 개발툴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WIS 행사에서 그 실제 사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