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4일 자사의 프로게임단 '액토즈 스타즈(Actoz Stars)'가 배틀그라운드 양대 리그인 APL, PSS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본격적으로 프로게임단 운영 사업을 시작한 액토즈소프트는 첫 출전한 대회에서 팀을 결승에 올려놓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창단한 배틀그라운드 팀 중 양대 리그 결승에 진출한 팀은 ‘액토즈 스타즈’가 유일하다.

'액토즈 스타즈'는 '레드', '인디고' 두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레드'는 OGN의 '2018 핫식스 PUBG 서바이벌 시리즈 시즌 1 프로 투어(이하 PSS 시즌1)’, '인디고'는 아프리카TV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PUBG 리그 시즌1 프로 투어(이하 APL 시즌1)' 결승에 각각 진출했다. '인디고'는 차주 펼쳐질 패자부활전을 통해 PSS 결승에 오를 여지도 남겨두고 있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이번 시즌 '태풍의 눈'이다. PSS 시즌1 개막 첫 날 내로라하는 기존 강팀들을 제치고 한 경기 세 번의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1일 3치킨’은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대회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시즌 내내 공격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종합 1725점을 기록, 결승진출전에 참가한 24팀 중 1위로 결승에 직행했다.

호흡을 맞춘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레드'와 '인디고' 두 팀이 각각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코치진의 역할이 컸다. 전현석, 장민석 두 코치는 데이터·통계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 지도'로 선수들의 기량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선수들 역시 휴가를 자진해서 반납하며 연습에 매진, 코치들의 노력에 부응했다.

'액토즈 스타즈' 전현석 코치는 "기존 흐름대로 연습을 하되 결승전인 만큼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깜짝 전략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비록 호흡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번이 첫 대회지만 충분히 우승할 자신이 있다. '액토즈 스타즈’를 로얄로더에 올려놓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가 우승컵을 노리는 APL 시즌1 결승은 오는 5일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우승 사냥에 나서는 PSS 시즌1 결승은 오는 19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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