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 '트릭아트 던전', 'MazM: 지킬앤하이드', '코스믹 워즈' 선정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구글이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21일 개최했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국내 대기업과 대형 게임사들의 후원으로 지원과 혜택이 풍성해졌다. 행사 장소를 제공한 넥슨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네이버 웹툰, 그리고 컴투스가 인디 개발사 지원을 위한 특별 어워드를 신설해 후원했다.

또한 중소 개발사들의 게임 경진대회, 개발사들이 게임 유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 마련, 구글플레이 등 지원팀과의 교류의 통로로 꾸려졌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넥슨, 컴투스를 비롯한 많은 게임사들이 후원하고 저 역시 좋은 취지에 동참한다"며 "구글을 비롯해 많은 마켓이 인디 게임 개발 지원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파이널은 김병관 의원, 구글플레이 이형원 수석부장, 네이버웹툰 신희용 사업부장, 유튜뷰 크리에이터 테드 등 9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는 전문가 심사위원 80%, 일반 관람객 20% 투표가 합산돼 진행됐다. 

TOP 3는 지원이네 오락실 '트릭아트 던전', 자라나는 씨앗 'MazM: 지킬앤하이드', 코믹스아울 '코스믹 워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개의 작품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메인페이지에 배너가 게재되고, 에디터의 추천 게임 특집에 소개된다. 또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게임 소개, 5월 실시되는 구글 I/O 2018 티켓을 획득 등 각종 지원 및 혜택을 받는다.

먼저 지원이네 오락실의 '트릭아트 던전'은 박물관에서 길을 잃은 아이가 부모를 찾아가는 스토리를 지녔다. 이 과정에서 겪게 되는 경험을 트릭아트를 소재로 풀어내 참신한 재미를 제공한다. 올 9월 전세계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자라나는 씨앗 'MazM: 지킬앤하이드'는 고전 명작 미스테리 소설 '지킬 앤 하이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하이드'의 뒤를 쫓는 변호사 '어터슨'의 시선과 미스테리를 통해 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콘텐츠를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60만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무료 7위에 오른 바 있어 영화, 뮤지컬, 드라마, 웹툰 이상으로 게임에서 스토리텔링 콘텐츠 시장 개척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코믹스아울의 '코스믹워즈'는 황폐한 우주 끝에서 살아남은 함장이 우주를 모험하며 함선을 통해 생존하는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각종 파츠를 조합해 함선을 구축하고 대결을 펼치며 특히 독특한 시나리오와 이벤트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게임코스터 - 던전메이커 ▲매시브 휠 - 유물 탐색자: 지하무덤 ▲팝조이 - 카툰네트워크 아레나 ▲타이니 데브박스 -데드레인: 새로운 좀비 바이러스 ▲레프트라이트 - 플립: 서핑 컬러즈 ▲ 캣닢스튜디오 - 꾹꾹무사 스페셜 ▲레드슈가 - 라스트 애로우즈가 TOP 10에 선정됐다.

특히 레드슈가의 '라스트 애로우즈'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테드가 이번 출품작중 가장 오랫동안 플레이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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