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라인전, 발빠른 운영 '주효'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2세트에서 킹존 드래곤X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 1로 균형추를 맞췄다.

앞서 1세트에서 킹존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아프리카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달랐다.

킹존 '비디디' 곽보성의 사이온이 상대 '쿠로' 이서행의 갈리오를 상대로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며 괴롭히는가 하면, 10분경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가 '크레이머' 하정훈의 바루스를 1차 타워에서 잡아내며 퍼스트블러드를 따냈다. 

이어 13분경 벌어진 교전에서 '칸'김동하의 '초가스'가 끈질기게 저항하다 잡혔지만 이어 합류한 '고릴라' 강범현의 모르가나 백업에 '쿠로' 이서행의 갈리오를 따냄과 동시에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하는데 성공, 경기가 급격히 키울기 시작했다.

킹존은 계속해서 라인전, 운영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며 22분경에 전 라인 1차 타워 모두를 파괴했다. 

이어 교전 상황을 만들어 이득을 취하고 스노우볼을 굴렸다. 킹존은 시야 장악과 바론까지 획득하며 30분도 채 되지 않아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4천까지 벌렸다. 

킬 스코어 역시 14대 3 차이를 만들며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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