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시간 이용률, DAU 20만명 기록 등 긍정적 지표

그라비티에서 서비스하는 '라그나로크M:영원한사랑(라그나로크M)'이 출시 이후 매출, 서비스 면에서 안정세에 접어들며 흥행 장기화에 돌입했다.

라그나로크M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게임으로 단순 사냥 위주 RPG를 뛰어넘는 커뮤니티성을 강조하며 화이트데이인 지난 3월 14일에 출시됐다. 

출시 직후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했고 지난 22일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꺾으며 3위에 올라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현재 라그나로크M은 플레이 타임 평균 3시간, DAU(일일사용자)는 2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이에 그라비티는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그라비티 창립 이후 공식카페 회원수 20만 명 돌파라는 이례적인 기록과 함께 안정된 서비스로 유저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

이같은 성과는 진성 유저 타겟 중심의 충실한 브랜딩 등 유저 지향적인 운영 모습이 주효했다고 풀이된다.

특히 타 모바일게임과 다른 시스템인 '반자동'은 백미로 꼽힌다. 라그나로크M은 퀘스트 네비게이터가 없고, 자동 사냥 또한 특정 몬스터만 처치되는 등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차별성을 가졌다.

색다른 이벤트도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는 요소로 평가된다. 만우절 특집으로 꾸며진 고블린 왕국 축제, 관람차 탑승 인증샷, 도전 베스트 포토 등 주로 커뮤니티성을 강조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고 향후 다양한 이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장기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발판도 단단히 마련됐다. 라그나로크M은 앞서 중국과 대만에서 '선경전설RO'로 출시된 이후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의 업데이트 차이는 3개월로 국내 이용자들의 빠른 콘텐츠 소모에 맞춰 격차를 줄여갈 예정이다. 또한 3개월 단위로 대형 업데이트가 준비돼 있으며 현재까지 출시된 국가에서 동일한 버전이 맞춰질 경우 글로벌 진출도 계획돼 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가장 큰 목표는 글로벌 출시"라며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라그나로크 IP에 대한 강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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